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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일본법인 3년연속 적자행진..."철수할 계획은 없다 "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6-04-25 23: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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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미샤’ 브랜드로 잘 알려진 화장품회사 에이블씨엔씨(078520)의 일본법인이 3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대기업들도 일본시장 상황이 어려워 발을 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에이블씨엔씨측은 일본에서 철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 일본법인인 미샤재팬(MISSHA JAPAN)은 2014년 25억2654만원의 손실에 이어 지난해에도 6억53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13년에도 3만8966만원의 적자를 냈다.

미샤재팬은 지난 2006년 에이블씨엔씨가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100%의 지분을 확보해 설립한 단독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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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의 한 관계자는 "일본시장의 분위기도 안좋은데다 환차손등의 영향 때문에 적자를 기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다른 대기업들도 장사가 안돼서 철수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그렇지만 에이블씨엔씨일본법인은 적자폭이 줄어들어 개선되고 있는 점을 들어 철수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화장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뷰티강국 일본에서 한류가 쇠퇴하고 있고 한국제품의 수출도 감소하는 등 갈수록 시장상황이 악화돼 큰 기업들도 포기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3년이나 연속해서 적자를 내고 있다면 한계상황에 다다른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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