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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한국인 CEO 45% 약학전공자 …서울대생 32.3%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4-27 12:59 KRD5
#CEO #다국적 제약 #약학 #출신대학 #전공

다국적 제약사 CEO, 성별 점유율 남성 74.2%, 여성 25.8%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국내에 진출한 주요 다국적 제약사의 한국인 최고경영자(이하 CEO)의 45%는 약학 전공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대학은 서울대 32%, 남성이 74%를 차지했다.

팜스코어가 주요 다국적 제약사의 한국인 CEO 31명의 출신학교와 전공, 성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약학 전공자는 총 14명으로 전체의 45.2%에 달했다. 이어 농화학 12.9%, 생물학 9.7%, 경영학 3.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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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제약사 경영진 83명 중 약학 전공자가 26.5%였던 점을 감안하면 다국적 제약사 CEO가 좀더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약학 전공 주요 CEO에는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 김옥연 한국얀센 대표,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대표, 박혜선 한국비엠에스제약 대표, 이승윤 알보젠코리아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출신대학에는 서울대가 3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앙대 12.9%, 고려대 9.7%, 연세대 6.5%, 이화여대 6.5%, 한양대 6.5%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대 출신 다국적 제약사 CEO는 문성호 한국오츠카제약 대표, 박흥범 갈더마코리아 대표, 유홍기 한국애브비 대표, 정해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대표, 김민영 한국입센 대표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성별로는 남성이 23명으로 74.2%, 여성이 8명으로 25.8%이었다. 국내 상장제약사 여성 경영진의 비중이 한 자리수에 불과했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국내 제약사는 오너 일가의 남성위주 경영세습과 비교적 보수적인 조직문화인데 반해 다국적 제약사는 마케팅 중심으로 여성의 성비가 비교적 높고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요시해 이러한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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