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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브라우즈 F-LNG 취소 수주목표 ‘우울’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05-02 07:36 KRD2
#삼성중공업(01014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해 수주했던 호주 브라우즈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Browse F-LNG, 달러기준 47억달러, 원화 5조2700억원) 선체(Hull)부분 3기의 계약 취소를 28일 공시했다.

2016년 수주 목표 125억달러 중 브라우즈의 탑사이드(Topsides, 상부구조물) 3기 수주 예상분이 70억달러 정도 반영,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상선부문의 목표(50억달러 이상) 달성과 코랄(Coral) F-LNG 수주를 가정해도 70억달러 이상의 수주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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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수주잔고는 인도기준 300억달러, 매출 기준 16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시추 설비 9기 중 7기가 2017년에 인도 예정(드릴쉽(Drillship) 4기, 잭업(Jack-up) 2기, 반잠수식시추선(Semi-Rig) 1기)이며 프릴루드(Prelude) F-LNG가 2017년으로 연장, 2018년까지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

2016년 70억달러 수주에 그치면 연말 매출 기준 잔고는 1.4년이 전망된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적자공사인 에지나(Egina), 익시스(Ichthys)의 공정률은 1분기 기준 각각 48%, 81%로 공정 우려는 아직 남아있다”며 “매출 가이던스 12조원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거제조선소의 자산재평가로 자산·자본이 8703억원 증가, 2016년 예상 부채비율은 252.0%, BPS(지배지분)는 2만2328원이다”며 “자산 재평가가 없었다면 2016년 말 부채비율 302.9%, BPS 1만8560원, 자본총계 4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인도 지연이 발생하며 미청구 공사가 4조7000억원으로 증가한 점은 부담요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1분기 연결 매출액 2조 5301억원(-3.1% YoY), 영업이익 61억원(-79.6% QoQ), 당기순이익 159억원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 9월 인도 예정이던 쉘 프리루드 F-LNG(Shell Prelude F-LNG)의 납기가 17년 4월로 연장 합의, 매출 감소(신한 예상 2조5400억원, 컨센서스 2조8000억원)가 수익 악화를 초래했다.

2015년 2분기까지충당금을 반영했던 에지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Egina FPSO, 인도(Sail-away) 2017년 3월), 호주 익시스 해양가스처리설비(Ichthys CPF, 인도 2016년 9월)가 추가 손실 없이 판관비 수준의 적자를 기록한 점이 위안거리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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