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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지엠이 4월 한 달 동안 총 5만 580대(완성차 기준- 내수 1만 3978대, 수출 3만 6602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지만 전월대비 9.9%, 전년 동월대비 4.1% 각각 감소했다.

국내공장에서 해외 공장으로 수출하는 반 조립 제품(CKD)을 포함할 경우 4월 한국 지엠의 총 판매실적은 5만 5981대를 기록하지만 전월 대비 22.5%, 전년 동월대비 19.9% 각각 감소하며 추락하는 분위기다.

현재 이와 관련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빠질 것은 다 빠진 상태다”며 “4월 실적은 글로벌 경기 침체 탓이 아니라 선적 스케줄 변동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공장에서 해외 공장으로 수출하는 반 조립 제품 실적은 매출에 반영은 하지만 판매 실적에는 포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4월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 실적 중 중형 말리부의 경우 총 991대가 판매되면 1289대가 판매됐던 지난해 4월 대비 23.1% 감소했고 3월 2009대가 판매되던 임펠라도 4월 1323대 판매에 그쳐 5월 판매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727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62.4%가 증가했고 지난 3월,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한 스파크는, 4월에도 고객의 지속적인 호응을 이어가며 견실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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