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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화테크윈(012450)의 1분기 매출액은 6426억원(전년동기 6022억원), 영업이익 317억(전년동기 103억원), 영업이익률(OPM) 4.9% 기록했다

이는 시큐리티에서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한 가운데 적자사업부인 압축기, 칩마운터 사업부의 적자폭이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했기 때문.

문제 사업부들의 1분기 OPM과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지난해 OPM을 비교하면 ▲시큐리티 6%(전년 3.5%), ▲압축기 -5%(전년 -7%), ▲칩마운터 -1%(전년 -5.7%)로 호전됐다.

매출액이 감소했음에도 지난해 있었던 고정비감축이 효과를 보며 실적변화를 견인했다.

일부 환율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 사업부중에서 수익성이 가장 좋은 엔진사업부 매출액이 2664억원(전년동기 1873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전반적인 매출믹스가 개선된 점도 호실적의 요인이 됐다. 1분기 엔진사업부 OPM은 7%.

한편 영업외에선 KAI 지분매각에 따른 매각이익 2175억원이 발생하면서 세전이익은 2527억원(전년217억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을 근거로 2016부터 2018년 실적전망을 전반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칩마운터의 경우, 흑자전환 시점을 2018년으로 전망하고 있었으나 예상보다 빠른 실적개선으로 2017년이면 손익분기점(BEP)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큐리티는 매우 완만한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으나 기대이상의 빠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914억원에서 1183억원으로 조정하고 2017~2018년 실적도 모두 상향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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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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