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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원·달러 환율 1190원대 돌파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5-19 09:5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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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FOMC "경제지표 개선되면 6월 금리인상 타당“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를 돌파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인 1182.6원보다 7.9원 오른 1190.5원에 개장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좀처럼 가시지 않으며 미국의 금리 인상 경계감이 완화됨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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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미국이 6월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강달러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공개한 4월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한층 매파적인 신호를 보내며 19일 환율이 급등 개장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4월 회의 때 대다수 위원들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원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2분기의 경기 회복 추세와 일치하고 고용시장이 더 개선되면서 물가가 목표치인 2%에 근접한다면 오는 6월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올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평가하며 6월 금리인상을 가시화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월 FOMC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로 달러화 강세가 심화되고 신흥국으로부터 자금 유출 우려가 재고조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1190원 중반에서 상단 제한될 것”이라 전망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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