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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동향

유가·환율 올라 수출입물가지수↑·기준금리인하 여파 지방은행 확산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6-17 18:1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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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유가·환율 오르면서 수출입물가지수도 반등=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5월 수출입물가도 동반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올해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5월 수출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2.4% 오른 80.45%를 기록했다. 이는 3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 채산성 변동, 수입원가 부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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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물가지수가 오른 건 환율 영향이 컸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 4월 1147.51원에서 지난달 1171.51원으로 2.1% 상승했다. 달러화로 계약한 수출품의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더 높아진 것이다.

석탄·석유제품의 수출물가가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 제품의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4.1% 올랐다. 나머지 제품의 증가율이 1~3%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더 두드러진다.

수입물가지수도 올랐다. 지난달 이 지수는 77.43으로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데 더해 국제유가까지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여파…시중은행 이어 지방은행까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인 1.25%로 인하하면서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에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먼저 시중은행인 NH농협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일반정기예금과 자유적립 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1.05%에서 연 1.0%로 0.05%포인트 내렸다. 씨티은행경우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고시금리를 변경했다. ‘참 착한 기업통장'은 예금액 1000만원 이하의 경우 연 0.1%에서 연 0.01%로 0.09%포인트 낮췄다.

금리인하 여파는 시중은행에 이어 각 지방은행까지 전파됐다. 지방은행 역시 예·적금 금리를 최소 0.1%포인트에서 최고 0.25%포인트까지 낮춘것.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일반정기예금과 메리트정기예금, e-푸른바다 정기예금, BNK e-스마트 정기예금 금리를 0.15%포인트에서 0.20%포인트 내렸다.

DGB대구은행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목돈만들기 예금과 정기예금 등을 0.1%포인트에서 0.25%포인트까지 내렸다.

JB전북은행 역시 정기예적금 상품 금리를 0.15~0.2%포인트 인하했다.

BNK경남은행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기 전날인 지난 8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05%포인트 낮췄다. 경남은행 관계자는"시장금리 변동을 반영해 금리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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