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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회사내 불법행위·관행’ 단호 대응…노조, 임단투 앞둔 노조흔들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6-24 10:10 KRD2
#한국지엠 #불법행위 관행 #노조 #인천지검 특수부 #임단협 단체교섭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이 24일 회사 내 불법행위와 관행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한 가운데 한국지엠 노조가 이는 올해 임단협 단체교섭을 앞둔 노조 흔들기라는 시각을 피력했다.

앞서 23일 인천지검 특수부는 한국지엠 노사협력팀 A(57)상무, 노사안전부문 B(59)부사장,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지엠 전 지부장 C(55)씨 등 전 노조 간부 3명과 납품업체 대표를 각각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와 관련 제임스 김 사장은 23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올해 초 한국지엠 최고경영자로 부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내 규정과 윤리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한국지엠의 모든 임직원은 그 어떠한 부적절한 관행이나 부정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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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직원 개개인의 그릇된 행동이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며 “내수 판매가 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판매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22일 진행한 올해 임·단협 제11차 교섭내용을 공개하며 회사측의 비협조로 검찰에 제출해야 할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고 현재 검찰과 회사 측의 묵인내지는 방조 협력으로 임단투 교섭을 앞두고 노동조합을 흔들기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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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지엠은 현재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외부 감사 기관을 통해 이번 상황에 대한 세부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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