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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해남군 화원면 곳곳이 난개발에 신음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6-24 16:09 KRD2
#해남 #화원

울창했던 옛 모습 복원은 언제나 가능할까

NSP통신-난개발로 할퀸채 방치된 해남군 화원면 관문 별암리의 야산 (윤시현)
난개발로 할퀸채 방치된 해남군 화원면 관문 별암리의 야산 (윤시현)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해남군의 토석채취장 인허가 난발로 인해 누더기로 변한 해남군 화원면의 한 야산은 푸르던 옛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지나 해남군과 진도군, 완도군을 찾기 위해 관문 역할을 하는 해남군 산이면과 화원면을 연결하는 금호방조제에 진입하면 제일먼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야산.

이곳은 십수년전에 해남군으로부터 개발 허가를 득하고 토석을 채취하다 중단한 곳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푸르른 옛모습을 회복하지 못하고 잿빛 속살을 드러내며 부끄러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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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면의 다른 지역도 곳곳이 파헤쳐져 있거나, 파헤쳐지고 있어, 이곳과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화원면은 십수년 동안 토석채취장의 인허가로 곰보마을로 전락했다는 비아냥을 사고 있는 이유이다.

특히 토석채취가 완료된 곳에 대한 최소한의 회복장치 역할을 해야하는 준공과정과 준공 감독이 엉망으로 이뤄지다보니, 화원면은 곳곳이 덕지덕지 누더기 마을로 전락한 셈이다.

지금도 약 10곳의 토석채취장이 화원면에서 인근의 골재수요에 호응하기 위해 제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해남군 책임 관계자는 “민원인들이 필요에 의해서 허가 신청해 내준 것뿐이다”고 무책임하고 황당한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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