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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경주 에밀레종 다시 울린다

NSP통신, 김장현 기자, 2016-06-25 08:48 KRD2
#경주시 #에밀레종 #신라대종 #선덕대왕 신종 #국보 제29호

잊혔던 '에밀레종'소리…경주시가 복원한 '신라대종'으로 되살아난다

NSP통신-지난 24일 경주시는 성덕대왕 신종을 계승하기 제작한 신라대종의 성공적 주조를 기념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첫 울림식을 가지고 있다. (경북 경주시청 제공)
지난 24일 경주시는 성덕대왕 신종을 계승하기 제작한 신라대종의 성공적 주조를 기념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첫 울림식을 가지고 있다. (경북 경주시청 제공)

(경북=NSP통신) 김장현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본떠 만든 신라대종 소리를 오는 10월부터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덕대왕 신종은 국내 현존하는 가장 큰 종이지만 안전과 훼손을 우려해 지난 1995년부터 타종을 금지하고 있어 경주시는 이를 계승하기 위해 복제품 제작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 24일 경주시는 성덕대왕 신종을 계승하기 제작한 신라대종의 성공적 주조를 기념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첫 울림식을 가졌다.

NSP통신-최양식 경주시장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신라대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장현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신라대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장현 기자)

이날 열린 행사는 충북 진천군 소재 대종 제작사인 성종사 현장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 의장, 시의원 등을 비롯해 김윤근 시 문화원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자생단체장 등 주조위원 8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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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울림식을 통해 참석자들은 타종 체험을 해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참석 위원 모두 “성덕대왕 신종 주조한 대종 타종 체험을 하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며.”며 “성덕대왕 신종명문에 “형상은 산이 솟은 듯하고, 소리는 용의 소리 같았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실감났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신라대종을 오는 10월까지 노동동 옛 경주시청 터에 196㎡ 크기로 종각을 건립한 뒤 신라대종을 설치할 예정이다.

NSP통신-충북 진천군 소재 대종 제작사인 성종사 현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언론 매체들도 대거 참석해, 신라대종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장현 기자)
충북 진천군 소재 대종 제작사인 성종사 현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언론 매체들도 대거 참석해, 신라대종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장현 기자)

이로 인해 황오, 황남, 인교지역 주택 및 상가 철거로 인해 침체된 도심 경제를 살리고 동부사적지 등 인근 유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3.1절, 8.15광복절, 시민의 날, 신라문화제, 제야의 종소리 등 경축행사는 물론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자매·우호 도시의 주요 귀빈과 외국사절에게 기념 타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 관광객과 시민들에게도 일정한 시간을 정해 타종 체험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국보 제29호이자 찬란했던 신라문화의 걸작인 성덕대왕 신종을 모델로 오랜 시간과 고증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신라대종을 통해 신라 천년 역사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구 시청 주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림과 동시에 각종 주요행사와 일반인, 관광객, 외국사절들에게 타종체험 등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장현 기자, k2mv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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