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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판정’ 김성민, ‘장기기증’ 의미있는 임종…발인 28일 “편히 쉬소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6-06-27 00:58 KRD7
#김성민 #장기기증 #뇌사 판정
NSP통신- (점프엔터테인먼트)
(점프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故(고) 김성민(43)의 빈소가 26일 오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조용히 차려졌다.

지난 24일 부부간 다툼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오던 고인은 병원측의 두 차례에 걸친 뇌사조사와 뇌사판정위원회를 거쳐 26일 오전 10시 10분께 최종 뇌사판정을 받았다.

1차 뇌사 판정이 있은 후 가족들은 故 김성민에 대한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고, 사고사인 만큼 검찰의 재가를 받아 병원 측은 이날 오후 6시부터 4시간 가까이 고인에 대한 장기 적출 수술을 실시했다. 수술을 마치고 봉합이 완전하게 이뤄진 오후 11시 20분께 고인에게 부착됐던 인공호흡기는 제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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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인의 사망진단서상 법적 사망시간은 뇌사 판정이 최종적으로 내려진 오전 10시 10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故 김성민의 장기는 이식 가능한 콩팥과 간, 각막을 필요로 하는 다섯 환자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故 김성민은 가족들에게 사후 자신의 장기기증에 대한 뜻을 평소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바람대로 고인은 임종을 의미있게 맞이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8시15분이며, 장지는 원지동 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

한편 故 김성민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 방송계 등은 물론 네티즌 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너무나도 안타깝다” “부디 아픔도 고통도 슬픔도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조의를 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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