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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시 북구의 한 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50대 남성이 분신자살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다.

28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인근 제2금융권 은행에서 기초생활수급자 강 모씨가 분신을 시도했다.

강 씨는 이날 이 은행에 임대주택보증금에 대한 대출을 받기 위해 방문했으나 자격기준 미달로 거절당해 은행 인근 페인트 가게에서 신나와 라이터를 구입한 후 은행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이 소화기 등으로 불을 끄고 119에 신고해 대구의 'ㅍ'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강 씨의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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