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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위조지폐 신고 637장…전년比 76.6% 대폭 감소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7-21 12: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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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은행에 신고 된 위조지폐가 총 637장으로 전년대비 76.6%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1일 올해 상반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위조지폐 건수는 한국은행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이나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총 637장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기(2728장)대비 2091장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큰 폭의 감소 요인으로는 전년 동기에 위조지폐가 한꺼번에 대량 발견된데 있으며 이번 상반기에는 대량 발견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1월 전북 전주시의 한 금은방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2012장을 제조한 위조범 일당 4명이 검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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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별로는 5천원권 위조지폐가 437장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 1만원권 178장, 1천원권 15장, 5만원권 7장 순이었다.

위조지폐 발견자별로 보면 금융기관이 330장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 한국은행 291장, 개인 16장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보면 개인(-2009장)이 크게 줄어들었고 금융기관(-121장)도 상당량 감소했다. 반면 한국은행(+39장)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은행권 100만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1장으로 전년 동기(0.6장)보다 0.5장이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주요국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0.7장으로 일본 0.2장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위조지폐 발견 시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바로 신고하고 위조지폐를 건네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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