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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동향

6월 생산자물가 상승·은행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 ‘연봉 40%격차’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7-22 18:28 KRD2
#금융동향 #물가 #성과연봉제 #소비자 #은행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6월 생산자물가 0.2% 상승… 석유·서비스↑농산물↓

생산자물가가 국제유가 상승세로 3개월 연속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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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잠정치는 99.01로 5월(98.79)보다 0.2% 올랐다.

이로써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4월 0.3%에서 5월 0.1% 상승해 석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윤창준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생산자물가가 오른 것은 국제유가와 철강제품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배럴당 가격은 지난 3월 평균 35.2달러에서 6월 46.3달러로 11달러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인 석탄 및 석유제품이 4.3% 상승했고 제1차 금속제품은 1.9%, 음식료품은 0.4% 각각 상승했다.

반면 화학제품은 0.4%, 전기 및 전자기기는 0.1% 각각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1.7% 하락했다. 농산물은 채소를 중심으로 7.6% 떨어졌고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5.9%, 1.2% 상승했다.

식료품은 0.4%, 신선식품은 7.6% 각각 내렸고 에너지는 1.6% 상승했다.

서비스 생산자물가지수는 음식점, 숙박, 부동산 등이 올라 0.1% 상승했다.

수출물가를 결합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4.80으로 전달보다 0.2% 올라 두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석 달째 상승세를 탔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중은행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 마련… 연봉 40% 이상 격차

시중은행의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앞으로 민간은행 직원들간 연봉 차이가 최대 40%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은행연합회가 마련한 시중은행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전체 연봉의 최저-최고 차등폭을 평균 20~30% 이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4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직무특성을 고려해 차등폭은 10~50%까지 유연하게 적용된다. 최하위 직급에는 연봉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기본급은 개인성과와 역량에 따라 인상률을 차등 적용한다. 인상률은 전년도 평가 등급에 따라 산정하며 관리자(부부점장 이상)는 3%포인트 이상, 일반직원(책임자급 이하)은 최소 1%포인트 이상 차등 적용될 계획이다.

전체 연봉 중 성과급 비중은 관리자가 30% 이상, 일반 직원은 20%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금융노조는 이러한 성과연봉제에 대해 “개인 경쟁력에만 집중하다 보면 협업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본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은행의 현황, 노조·직원들과 협의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방안을 마련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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