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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해조류 산업의 국제시장을 선도한다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6-07-23 15:07 KRD2
#완도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해조류 박람회

미래식량, 신약 등 해조류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기대

NSP통신-연중 다양한 해조류가 생산되는 청정바다 수도 완도
연중 다양한 해조류가 생산되는 청정바다 수도 완도

(전남=NSP통신) 조성호 기자 = 최근 바다가 품은 보물 해조류가 뜨고 있다.

단백질, 당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된 해조류는 피를 맑게 해주며 변비나 빈혈, 고혈압, 동맥경화, 각종 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건강식품, 화장품, 의약품으로 각광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해조류의 45%를 생산하고 있는 완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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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는 다시마 전국 생산량 70%, 김 50%, 톳 60%, 미역 40∼50% 매생이 40% 등 해조류의 천국이자 메카이다.

특히 완도는 게르마늄이 다양 함유된 맥반석과 초석지반으로 이루어져 영양염류가 풍부한 바다속 천연환경에서 상품성 좋은 해조류가 생산된다.

이러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해조류를 기반으로 완도는 국내 최초 해조류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세계가 주목할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이번 박람회는 완도항과 해변공원에서 장보고유적지를 잇는 완도EXPO벨트 일원에서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란 주제로 내년 4월 열린다. 총 사업비는 100억(국비 30, 지방비, 수익사업 30)이며, 관람객 60만명(외국인 관람객 약 3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장은 전시관 5동, 해조류 체험장, 기업체 전시장 60부스 및 전시·체험 프로그램, 비즈니스, 국제행사, 문화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해조류이해관은 해조류 생산 최적지로서 완도 지형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통형 타워로부터 흘러나오는 바닷물 영상을 연출해 바다 속 단면을 보며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생산 사이클 설명을 통해 해조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바다신비관은 해상에 전시관을 설치, 바닷물을 분사해 만든 360도 워터스크린 입체 영상을 이용해 신비로운 바다 속 해조류를 소재로 관람객들의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다.

건강인류관은 미래식량자원으로서 해조류를 소개하고 해외 해조류 음식을 소개한다. 지구환경관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파괴된 바다 생태계를 해조숲 조성으로 복원시키는 내용을 VR(가상현실)체험을 통해 지구와 해조류의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미래자원관은 해조류를 활용한 신소재 부품과 제품 및 바이오 연료, 비료, 화장품, 의약품 등 해조류 산업의 비전을 소개한다. 더불어 전복수조에 실물 바다속 해조류, 패류, 어류를 설치해 직접 보고 만지는 오감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밖에도 ‘해조류 체험’, ‘해조류아이스크림 체험’, ‘재래김뜨기 체험’, ‘해조류 천연팩, 미용제품 체험’, ‘해조류 향초, 비누만들기’, ‘해초김밥만들기’, ‘해조류 요리 경연대회’, ‘버스킹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교통편은 서울~광주간 KTX와 도로 개선 효과로 서울에서 완도까지 3시간 30분 만에 도착해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 해조류 산업화

완도군은 비즈니스 국내외 150개 업체(해외 50)를 유치해 비즈니스 산업형 박람회 및 해양관광자원이 연계된 EXPO로 이끌 목표로 뛰고 있다.

완도군은 박람회를 통한 또 하나의 꿈을 꾸고 있다. 바로 해조류 산업화이다.

외국인들은 해조류를 ‘블랙페이퍼’라 부르며 바다의 잡초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외국인들의 의식이 점차 전환되고 있다.

가장 선두에 있는 해조류는 단연 김이다. 김은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서남아시아, 중동 지역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커피브랜드 S회사는 김으로 만든 스낵을 전 세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들의 인식 전환이 완도군의 해조류 산업화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완도군은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해조류 소비시장을 확대하고 신소재 및 신약, 바이오에너지 등 국가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모색해 해조류 산업화 시장 도약에 나선다.

이와 함께 완도군은 박람회 기간 국제컨벤션센터를 통해 국제 해조류 학술회의, 비즈니스 상담 및 미팅, 수출상담회, 해조류산업 시찰 등을 통해 해조류산업 선점 효과와 국제 해조류 시장 개척하고 관련 산업 육성 및 국가적 위상을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김은 세계적으로 일본식 표기를 따랐지만 완도군과 정부의 노력으로 ‘김’의 한글식 표기(‘GIM')로 바꾸는데 성공해 세계적인 학술대회 및 상품에 한국식 표기를 사용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반드시 박람회를 성공시키고, 우리나라 해조류와 수산물을 홍보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완도는 완도수목원, 해신드라마세트장, 다도해 일출공원 완도타워, 장보고 기념관, 청산도, 보길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청정바다에서 나오는 해조류와 수산물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완도는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과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해 힐링과 웰빙의 섬으로 불리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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