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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7년 6개월만에 하락…강동구·강남구↓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7-26 10: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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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지난 2009년 이후 7년 5개월 동안 지속적인 상승세였다가 이번 7월 0.3%포인트 하락했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정보사이트를 통해 올해 7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 발표했다.

조사결과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2009년 2월 38.3% 로 조사된 이후 11년 10월 50.5%, 13년 10월 60.1%, 15년 7월 70.3%, 16년 6월 75.1%로 7년 5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이번 달에는 0.3%포인트 하락한 74.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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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이다.

7월 서울지역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은 전세가격 상승률(전월 대비 0.24%)이 매매가격 상승률(전월 대비 0.54%) 보다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 강북지역의 경우 전세가율이 서울 평균치인 74.8%을 웃도는 78.2%로 높게 조사됐다. 강남지역은 지난달 보다 0.4%포인트 하락한 72.0%로 나타났다.

특히 강동구는 6월 72.9%에서 7월 72.1%로 0.8%포인트 하락해 전세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어 강남구가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 송파구 0.5%포인트 하락, 서초구 0.5%포인트 하락해 강남지역 주요 구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하락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전세가율도 전국 평균치인 75.4%로 상승세를 멈추고 전월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3년 5월 63.5%, 14년 12월 70.0%, 16년 5월 75.2%, 16년 6월 75.4%로 3년 2개월 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었다.

수도권의 경우도 전국 평균치인 75.4%을 웃돌며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전세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기 하남의 경우 76.4%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고 광명은 75.6%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안양지역도 81.8%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하는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하락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4%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지난 6월 상승률 0.27%에 비해 0.03%포인트 상승폭이 낮아졌다.

강남 3구중 강남구와 송파구가 전월 대비 각각 0.04%, 0.08% 하락하며 전세가격 하락세를 주도했다. 서초구는 0.06% 상승에 그쳐 올 들어 최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4%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난 6월 상승률 0.09%에 비해 0.05%포인트 상승폭도 증가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그 동안 전세가격이 크게 상승한 강남지역의 경우 재건축 단지의 이주 수요 감소요인이 있다”며 “위례신도시 및 미사강변도시 입주 물량 과다의 영향으로 전세 물건 소진 속도가 점차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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