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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리뷰

SK텔레콤, 2분기 실적↓…SK플래닛 이익 정상화 시급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6-07-29 07:46 KRD7
#SK텔레콤(017670)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2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4074억원(-1% YoY, +1% QoQ), 순이익 2901억원(-27% YoY, -49% QoQ)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4265억원, 순이익 3161억원)를 하회했다.

명퇴금 1100억원을 제외할 경우 2015년 2분기 실제 영업이익이 5200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 시 사실상 전년동기비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였다.

실적 부진은 선택약정요금할인 가입자 비중 상승·세컨디바이스 증가로 이동전화 ARPU가 전분기비 0.6% 하락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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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K플래닛의 영업적자 폭이 확대(2분기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 -708억원)됐으며 마케팅비용·감가상각비를 비롯한 제반 영업비용이 소폭 증가했고 SK하이닉스관련 지분법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었다.

상반기 실적으로 볼 때 SKT는 2016년 영업이익 및 순이익 감소가 유력해지는 상황이다.

별도 기준으로만 보면 후발 통신사업자와 마찬가지로 전년대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지만 자회사 이익 기여도 감소(적자 폭 확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결국 SKT 실적이 좋아지기 위해선 현재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는 SK플래닛의 이익 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SKT의 경영 전략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 않다. CJ헬로비전 인수 실패로 경영 전략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당분간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위주의 성장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단기 영업비용 증가가 불가피해 보인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년까지 길게 봤을 때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공격적 비용 집행이 일단락되고 나면 재차 영업이익이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통신부문 실적 개선 지속으로 내년도 추가 배당금 상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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