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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강수지, ‘불타는 청춘’ 녹화 생중계 통해 공식 열애 인정…“결혼은 아직”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6-08-05 01: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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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SBS 제공 / SBS 불타는 청춘 생중계 캡처)
(SBS 제공 / SBS ‘불타는 청춘’ 생중계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치와와커플’ 개그맨 김국진(51)과 가수 강수지(49)가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4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 TV팟에서는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 녹화 현장이 생중계 됐다.

열애설 직후 진행된 ‘불청’ 녹화 현장이라 김국진 강수지가 열애설과 관련 어떤 입장을 밝히게 될지 생중계에 촉각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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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국진은 생중계를 통해 강수지와의 열애를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니다”라고 단정하며 쑥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원래 이건(열애 입장 발표는) 예정에 없던 건데 갑자기 생긴 거다. 그래도 여러분께 한 두 마디 해드리는게 애청자들에 대한 예의인 것 같아 마련한 거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살면서 이런 상황이 펼쳐지는구나. 이런 느낌을 내가 경험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불타는 청춘’ 출연 제안이 왔을 때 여자와 남자가 커플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라면 하고 싶지 않다고 할 정도로 연애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강)수지를 옆에서 지켜보니 ‘저 친구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밝혔다.

김국진은 교제 프러포즈와 관련해 “내가 먼저 (강수지에게) 사귀자고 했다. 어떻게 여자가 먼저 사귀자는 이야기를 하게 할 수 있겠냐”고 말해 매너남다운 면모를 엿보게 했다.

강수지는 김국진과 프로그램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데 대해 “자연스럽게 진행된 것 같다”라며 수줍어 했다.

결혼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 지켜봐 달라”며 즉답을 피했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정도로 ‘불청’에서 실제 연인 같은 호흡을 보여 온 김국진과 강수지는 방송 중 서로에 대한 마음을 우회적으로 전하는 등 ‘핑크빛 기류’를 느끼게 하며 ‘불청 1호 커플’ 탄생에 대한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한편 김국진과 강수지는 지난해 2월 설특집 파일럿으로 전파를 탄 ‘불타는 청춘’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불청’이 정규 편성되면서 재회한 두 사람은 큰 눈과 여리여리한 모습으로 ‘치와와커플’로 불리며 시청자 사랑을 받았다.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은연 중 상대에 대한 마음을 내보이도 한 두 사람은 그해 9월 정식 교제를 시작해 1년 째 연인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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