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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하반기 수익 개선 전망···조선소 수주량 회복 주가 움직임에 영향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8-17 07:01 KRD7
#세진중공업(075580) #디엠씨 #수주계약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세진중공업(075580)의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528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7.5%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구조조정 비용과 STX조선해양 관련 충당금을 늘리는 과정에서 판관비가 지난해보다 81.6% 늘어났다.

하지만 자회사 디엠씨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보여 영업이익은 예상됐던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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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하반기 수익성은 일회적인 구조조정 비용 및 충당금 이슈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난해보다 개선되는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구조조정 비용 등의 이유로 지난해보다 6.2% 줄어들었지만 상반기 세전이익은 213억원으로 지난해 179억에 비해 19.0% 늘어났다.

차입금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면서 금융비용이 줄어들었고 지난해 있었던 유형자산 처분손실 등의 일회적인 손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국 조선업은 수주계약을 천천히 할수록 계약조건을 유리하게 이끌어낼 수 있다.

수주계약은 조건을 포기하면 언제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원하는 계약 조건 원하는 선종을 계약해 적정 마진을 남기는 것이다.

특히 중국 조선업이 선박 인도가 대거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한국 조선업은 계약 시기를 늦출수록 유리한 수주계약을 가져올 수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 조선소들은 중국과 달리 선박 인도량은 늘리고 있고 인도량을 늘릴수록 조선소의 인도 슬롯(Slott)은 여유가 생기게 된다”며 “조선소들의 수주 부진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며 세진중공업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조선소의 수주량 회복에 대한 고민이 세진중공업의 주가 움직임을 이끌 것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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