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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유진기업(02341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859억원으로 전년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전년비 73.7% 증가했다.

유진기업의 실적개선은 이번분기 뿐만 아니라 분양물량 증가가 급증하기 시작한 2015년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은 급등세를 기록했다.

2015년 3분기에 151억원으로 전년비 34.9%, 2015년 4분기에는 179억원으로 285% 증가했다. 2016년 1분기에는 112억원으로 전년비 약 680%, 2분기는 전년비 73.7% 증가했다.

2분기 레미콘 생산은 243만 입방미터로 전년비 16.4%증가했는데 이익이 급증한 것은 원재료라 할 수 있는 시멘트가격이 톤당 6만3853원으로 전년동기비 5.8% 하락한 영향이 컸다.

특히 유진기업의 주 사업영역인 내륙지역에서의 가격인하 분위기가 실적서프라이즈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동양에 대한 지분확보도 27.5% 이뤄짐에 따라서 실질적 대주주가 이미 된 상태라서 동양이 보유한 레미콘 사업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전국망을 확보하는 레미콘 국내 1위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에 2016년 실적은 매출 9883억원, 영업이익 837억원, 지배지분순익 515억원으로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7.8배 수준이다”며 “순차입금이 2000억대지만 골프장과 동양지분가치 등을 더하면 이 규모를 상회하므로 부담이 없는 수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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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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