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6월보다 0.1%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 지수도 24개월 연속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반영된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내려가면서 지난달보다 0.1%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는 주택용 전력등이 내려가면서 전월보다 2.0% 떨어졌다. 제1차 금속제품 역시 5.8% 떨어졌다.

반면 농축산물과 수산물이 포함된 농림수산품은 지난달보다 0.6% 상승했다. 특히 농산물이 4.2%포인트 오른 영향이다. 서비스 역시 음식점과 숙박 등이 오르면서 지난달보다 0.1%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를 포괄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출물가지수를 결합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0.6% 떨어졌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