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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실련, 포항장외경륜장 유치 반대입장 밝혀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8-22 16:36 KRD7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포항경실련 #창원경륜공단

3억6500만원 주고 147억 가져가, '지역경기 활성화보다는 지역경제 침탈'

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혜광·권영준, 이하 포항경실련)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포항장외경륜장 유치에 반대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포항경실련은"그동안 찬반의 논란속에 가장 중립적인 자세로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해 온 결과 '지역경기 활성화보다는 지역경제 침탈'이라는 결론을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포항시의 분석결과 700억원의 매출 발생 시 창원경륜공단은 98억원, 창원시가 49억원, 경북도가 45억3500만원을 가져가는 반면 포항시의 세수는 3억6500만원에 불과해 이는 포항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3억6500만원을 주고 147억원을 가져가겠다는 지역경제 침탈이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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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중앙상가 활성화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게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활성화 방안인데 경륜이 목적인 도박꾼들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까 의문이며 장외경륜장 예정지인 별빛지기타워와 주변 일부상가의 임대수익, 50여명의 고용효과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덧붙여"중앙상가 실개천거리는 포항의 문화거리로 이름나 있는데 도박에 빠진 사람들이 성행할 경우 오히려 범죄의 온상으로 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포항역사 이전지에 포항시가 LH공사와 함께 대형 아파트단지를 계획하고 있는데 대형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장외경륜장이라는 도박장은 향후 포항의 도시계획에도 적합지 않다"며 도시계획차원의 부당성도 지적했다.

포항경실련은 반대입장 표명과 함께 인쇄물을 통해 시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경륜유치원회의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과 찬반 논란속의 갈등을 종식시킬 포항시와 포항시의회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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