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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소’ 엄태웅 측, “고소인 고소내용 거짓...‘무고죄’ 법적 대응 고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6-08-26 19:44 KRD7
#엄태웅 #성폭행 #무고
NSP통신- (키이스트)
(키이스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최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엄태웅 측이 고소인을 무고와 공갈협박 등의 혐의를 적용해 법적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피소 사실을 전달 받았다”며 “이번 피소건과 관련해 엄태웅 씨에게 확인한 결과 고소인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돼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엄태웅 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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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공식 입장 표명이 늦어진데 대해 “엄태웅 씨도 23일 보도를 통해 고소인의 악의적인 주장을 접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금번 상황을 설명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특히 현재 그의 아내가 임신 초기로 보도로 인한 엄청난 정신적 충격에 건강 이상이 생겨 이를 우선적으로 수습하는 한편 변호인을 선임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또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엄태웅 씨 본인도 매우 참담해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소속사는 끝으로 “모든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며 “정확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확인된 추측성 보도는 쟁점의 본질을 왜곡시킬 수 있으니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 달 30대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 여성은 현재 다른 사건에 연루돼 법정구속된 상태로 수감 상태에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수년간 상습적으로 선불금 관련 사기를 벌여온데다 약 8000만 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고소 내용에 대한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다음은 엄태웅 ‘성폭행 피소’에 대한 키이스트 측 공식 입장[전문]

안녕하세요. 키이스트입니다.

우선, 지난 23일 엄태웅씨 피소 관련 최초 보도 이후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다소 늦어진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 드립니다.

엄태웅씨도 23일 보도를 통해 고소인의 악의적인 주장을 접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금번 상황을 설명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고 무엇보다 현재 엄태웅씨의 아내가 임신 초기이며, 보도로 인한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겨 이를 우선적으로 수습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변호인의 선임 및 입장 표명이 늦어졌습니다.

본건 관련하여 엄태웅씨와 확인한 결과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25일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피소 사실을 전달 받았으며, 엄태웅씨는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또한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하여 엄태웅씨 본인도 매우 참담해하고 있습니다. 당사자 입장에서 명확히 해명하고 싶은 부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던 점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모든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겠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추측성 보도 및 취재는 쟁점의 본질을 왜곡시킬 수 있으니 자제해주시기를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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