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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식 前 포항시장 내일 오전 ‘부검’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8-28 15:52 KRD2
#정장식 #포항시

검찰 “정확한 사인 규명”... 기독인들 “절대 자살할 사람 아냐”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검찰은 정장식 전 포항시장(세계성시화운동본부 중앙공동회장·장로·65)의 사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29일 오전 9시 부검키로 했다.

유족들은 28일 오전 “이상한 점이 있어 부검이 필요하다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 들여 이같이 부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장식 전 시장의 죽음에 대해 포항지역 교계지도자들은 “자살할 분이 아니다”며 “자살하면 지옥간다며 입버릇처럼 강조해 오신 분이 어떻게 자살 할 수 있느냐”며 사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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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오 장로(전 선린병원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와 도충현 장로(포항지도자홀리클럽 회계)는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 25일 서울에서 만났는데 표정이 밝았고 건강했으며 말이나 행동 등에서 어떤 자살 징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고인의 친구인 정 모 회장(포항)도 “4년 전 총선에서 낙선해 우울증으로 목을 매 숨졌다는 보도들은 고인을 졸장으로 만들었고 두 번 죽인 결과”라며 “고인은 이미 오래 전에 신앙심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경찰관 출신 한 기독교인은 “고인이 목을 맸다는 넥타이가 고인의 것이 아닌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의 의혹도 없게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교인들은 “정 장로의 사인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정장식 전 포항시장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강남삼성의료원 장례식장 20호실에는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각계에서 보내온 근조화환 100여개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상득 전 국회의원은 지난 27일 조문한데 이어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시청 실국장들도 이날 조문을 한 뒤 밤늦게까지 유족들을 위로하며 장례 안내를 했다.

28일에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포항중앙교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고인이 출석하는 서울 우리응답교회에서 유족 위로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11시 35분경 용인시 수지구 불곡산 한 등산로에서 정 전 시장이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인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전 시장은 자택 뒤편 야산 등산로에서 2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채 가족과 지인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발견당시 등산복 차림이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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