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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한진 우량자산 현대상선 인수…금융시장 영향 제한적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8-31 14:07 KRD7
#금융위 #한진해운 #현대상선 #선박
NSP통신-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31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한진해운 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금융시장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31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한진해운 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금융시장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진해운의 선박, 영업 등 우량자산이 현대상선에 인수된다. 한진해운의 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진해운 관련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한진해운 보유 선박 중 영업이익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선박의 인수, 해외 영업 네트워크와 핵심 인력 등의 인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진해운이 곧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나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관련 상황이 이미 상당부분 선 반영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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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채권 1조9000억원은 충당금이 적립돼 있고 한진해운이 주식시장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금융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운 대리점업, 선박용품 공급업 등 관련 협력업체 등에 대한 매입채무는 637억원으로 약 573억원(손실률 90% 가정)의 피해가 예상된다. 해운동맹 퇴출시 얼라이언스 선사들의 국내 환적이 감소하면서 협력업체의 손실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협력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 울산, 거제, 창원, 목포 등 5개소 현장반을 통해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정 부위원장은 금융시장 및 협력업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금융위 부위원장을 단장으로해 금융위·금감원 등 관계기관 합동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금융회사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발생 가능한 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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