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에 따르면 8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23.8%, 내수와 수출은 각각 10.6%·18.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

국내 생산은 일부업체 파업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23.8% 감소한 21만 7097대를 생산했지만 8월 현대차 76시간, 기아차 68시간, GM 96시간 파업 진행으로 총 6만 5700대의 생산차질과 함께 9억2000만 불의 수출 차질이 발생했다.

내수의 경우도 휴가철 비수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10.6% 감소한 12만 4549대 판매에 그쳤다.

수입차는 판매중단으로 인해 신차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4.6% 감소했지만 전월대비 1.3% 증가한 1만 7563대를 판매해 점유율 14.1%를 기록했다.

수출은 EU, 오세아니아, 아프리카는 수출이 증가했으나, 해외생산 증가 및 일부업체의 파업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대수기준 18.6% 감소한 14만 2987대, 금액기준으로는 14.8% 감소한 23억 달러를 수출했다.

하지만 파업으로 인한 국내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해외 생산분 증가로 글로벌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4.7% 증가한 64만 3307대를 기록했다.

한편 8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2015년 11월 이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돼 전년 동월대비 3.2% 증가한 1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