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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통화정책 결과 이머징 증시에 호재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09-23 07:20 KRD7
#통화정책 #FOMC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미국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다. 경기에 대한 낙관적 코멘트도 함께 있었다.

하지만 아울러 연내에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현지에서는 FOMC회의 성격과 대통령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12월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1일엔 일본 중앙은행(BOJ)가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의 마이너스 단기금리와 국채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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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금리스프레드의 0% 타켓팅과 2%물가상승률 목표의 장기화가 추가됐다.

단기금리를 마이너스로 유지하는 상태에서 장단기 금리스프레드 목표를 내세운 것은 채권시장 기능을 마비시키더라도 통화완화의 부작용을 줄이고 유동성을 계속 공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는 신흥국 증시에는 단기적으로 나쁘지 않은 환경이 조성됐다.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의 변화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됐으며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발 유동성 확대가 지속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신흥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주요 신흥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유로화, 엔화의 캐리트레이드는 좀 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이후 조정흐름을 보이던 주요 신흥국 증시는 선진국 자금의 신흥증시 유입 지속과 글로벌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강세는 단기적이고 특정 증시보다는 이머징 전체의 전반적인 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FOMC 결정의 조합에 따라서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남아 있다.

또 세계 경기의 회복에 대한 확신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며 올해 들어 강하게 나타난 주가 상승으로 신흥국 증시 전반이 이전에 비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져 있다.

윤향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 남미,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등 특정 증시를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에서 자금이 이탈한 반면 이머징 전반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12개월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일드갭을 기준으로 할 때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터키 등이 이머징 증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지만 증시별로 차별화 현상은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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