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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효 여수시의원 “선소유적지 복원 이순신 관련 프로젝트 선점해야”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6-09-26 14:47 KRD7
#여수시의회 #이선효 의원 #이충무공 유적지 #선소

이충무공 관련 역사 문화유적 많아···관광 활성화 제안

NSP통신-이선효 여수시의회 부의장 (여수시의회)
이선효 여수시의회 부의장 (여수시의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지역 충무공 이순신 관련 유적지의 체계적인 관리와 선소 유적지 복원으로 이순신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선효 의원은 지난 23일 여수시의회 제171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이순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나 우리 여수만큼 이충무공의 발자취가 곳곳에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는 곳도 없을 것이다”며 “여수지역 이충무공 유적지의 체계적인 관리와 선소 유적지 복원으로 이순신관련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여수시에는 우리나라 대표 목조건물로 국보 제304호로 지정된 진남관, 거북선을 최초로 만들었던 곳으로 국가 사적 제392호인 선소, 이충무공 관련 최초의 사당으로 사적 제381호인 충민사, 이충무공의 지극한 효심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여수시문화제 제1호로 지정된 이충무공 어머님 사시던 곳을 비롯해 통제이공수군대첩비와 타루비가 있는 고소대, 흥국사, 석천사가 있으며 최근 낭만버스커로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이순신광장 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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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수시는 이러한 이충무공 관련 유적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국·도비를 포함한 150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진남관을 보수 정비하고, 215억 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전라좌수영 동원 일원 복원사업과 440억 원을 들여 선소 공원화 및 공영주차장 관련 시설사업 설치 추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른 사업들을 추진 또는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많은 지자체에서 누란의 위기에서 누구보다도 강한 애국심과 리더쉽을 보여준 이순신 관련 프로젝트나 관광상품들을 선점하려고 하고 있다”며 “우리 시는 그 어느 자치단체보다 이충무공 관련 문화유적이 많기에 선소유적지를 공원화 하는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짓고 관광상품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의 관광트랜드는 단체로 와서 보고 즐기는 여행에서 벗어나 가족단위로 휴양과 체험 위주로 바뀌고 있으며, 체험꺼리는 다른 것들도 있지만 우리 시는 이순신관련 프로젝트를 만들면 타 도시에 비해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본다”며 “다만 이순신 관련 명칭은 역사적 사실과 이에 걸 맞는 곳에만 한정 됐으면 한다. 너무 남발하다보면 희소성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여수시의 이순신관련 관광상품이나 프로젝트는 거북선축제, 코레일과 함께 했던 ‘이순신 전라좌수사 체험기차여행’, 여수문화원이 주관하는 ‘이순신 아카데미’, 문화재청과 해군사관학교, 철도공사, 여수시를 비롯한 8개의 지자체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대상 ‘톡톡 이순신-충무공 탐험대’추진 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순신 관련 사업을 펼치는 통영시나 해남군 등 기존의 도시 외에도 이순신과 관련 최근 사업들을 펼치고 도시들은, 보성군에서는 구)보성군수 관사를 리모델링해 올해 3월부터 이순신 장군의 장인인 보성군수 방진의 이름을 따 이순신 리더쉽 교육관인 '방진관'을 개관해 역사, 교육,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이순의 자인 여해(汝諧)를 따서 지난 1월에 부산여해재단을 창립하고 3월에는 사무실을 꾸리더니 지난 7월에는 이순신학교 현판식에 이어 9월부터는 이순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선효 의원은 “올해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이충무공의 나라사랑 정신, 리더십, 청렴의식을 배우게 하고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의 의미와 중요성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야말로 이순신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여수 선소 굴강 앞에 거북선을 설치 승선해 보게 하고, 거북선, 판옥선, 진남관 모형을 크기별로 학생들이 제작해 보기도 하고 국궁체험, 수군체험, 승마체험을 통해 역사속에서 자신의 가치와 국가의 소중함을 알게 하자”며 “다른 지역에 비해 이충무공 관련 역사문화 유적이 많아 이순신 관련 프로젝트들을 선점해 나갈 수 있는 여건임에도 왠지 타 도시들이 먼저 추진해 나가는 것들을 보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의 2009년에 수립한 여천선소유적 복원 종합정비 기본계획에는 기반공사, 편의시설 및 주차장 공사에 40억 원, 거북선 및 판옥선 제작 전시, 거북선 승선체험장, 관광코스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비로 41억 원, 공립박물관 건립으로 26억 원 등 107억 원을 들여 2016년까지 여천선소 유적 정비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었으나 국비및 예산 미확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사업들이 지연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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