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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표간식 ‘펑리수’ 국내 상륙…신세계百, ‘치아더’ 첫선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10-13 16:21 KRD7
#신세계(004170) #백화점 #펑리수 #치아더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대만의 대표적 간식인 ‘펑리수’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펑리수는 버터·밀가루·달걀 등을 원료로 구운 바삭한 쿠키 속에 쫀득한 파인애플 잼이 들어있는 과자로, 연간 8000만개 이상 팔리는 대만의 대표 디저트다.

이번에 선보이는 펑리수는 ‘치아더’ 브랜드 제품으로, 이날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하남점과 SSG푸드마켓 청담·목동점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6입 1만3000원, 12입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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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현재 유럽·미국·일본 디저트 등 한정된 국내 디저트 시장에 차별화된 디저트를 선보여 새로운 디저트를 찾는 고객 수요를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SP통신-치아더 브랜드의 펑리수. (신세계 제공)
치아더 브랜드의 펑리수. (신세계 제공)

40여년의 역사의 치아더는 1개의 플래그십 매장에서만 생산, 대만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며 하루 20만개 이상, 연간 8000만개 이상의 펑리수를 팔고 있다. 치아더는 대만에서도 최고의 펑리수 브랜드로 꼽히며 대만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높은 인기에도 그동안 한국에서 치아더 펑리수를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이유는 짧은 유통기한에 있다. 펑리수 유통기한은 40일로 짧은 편이어서 많은 수량을 한꺼번에 들여오지 못하고 매번 한정 수량만 발주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가 이처럼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까지 동남아의 인기 간식을 들여온 이유는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유럽·미국·일본 등 디저트로 유명한 국가의 다양한 브랜드를 유치하면서 더 이상 차별점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디저트 부문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2년 16.4%, 2013년 18.7%, 2014년 9.6%, 2015년 2.9%로 최근 들어 신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차별화된 디저트를 선보이기 위해 기존에 디저트로 유명한 국가들이 아닌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내년까지 그동간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인기 디저트와 먹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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