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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정부 사드 배치 방침 비판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6-10-17 18:2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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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성주와 김천 사드 배치 반대 촛불문화제 참석해 비난

NSP통신-지난 16일 오후 경북 성주와 김천에서 각각 열린 사드 배치 반대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지난 16일 오후 경북 성주와 김천에서 각각 열린 사드 배치 반대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안보의 이름으로 안보 해치는 엉터리 정책을 우리 손으로 막아내자"며 정부의 사드 배치 방침을 비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성주와 김천에서 각각 열린 사드 배치 반대 촛불문화제에 연달아 참석해"사드는 우리가 모두 아는 것처럼 고고도 미사일을 종말부에서 막기 위한 것인데 북한에서 대한민국 수도까지 40킬로미터 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저고도 미사일이면 되는데 국방부 장관은 혹시 북한이 고고도 미사일을 고각으로 쏠 수 있다며 사드 배치를 주장하고 있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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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정부가 바보라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바보로 알기 때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외교, 통일, 국방 등 모든 국가정책은 오로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민과 국가발전을 위해서만 행사돼야 한다"며"대한민국 안보에 아무 도움도 안 될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심지어 북핵 미사일 개발 제재를 위한 국제공조가 깨짐으로써 북한이 반사이익을 보는 정책"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이재명 시장은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시민을 종북으로 모는 행태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이 시장은"진짜 종북은 방위비리 저질러 국방력 약화하고 북한을 이롭게 하는 자들이다"며"또 자기의 사적 이익과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해 국민을 종북으로 모는 자가 진짜 종북이다"고 일갈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해 전국에서 모였던 희망 버스를 거론하며 이른바 사드반대 '희망버스'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성주와 김천 시민들에게"오늘 성남에서 자발적으로 희망 버스를 타고 시민들이 성주와 김천에 왔다"며"그런 희망버스, 평화버스가 10대, 100대, 1000대로 늘어나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16일 오후 경북 성주와 김천에서 각각 열린 사드 배치 반대 촛불문화제에 참석했다 (성남시 제공)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16일 오후 경북 성주와 김천에서 각각 열린 사드 배치 반대 촛불문화제에 참석했다 (성남시 제공)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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