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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우승 ‘삼성 갤럭시냐 SKT T1이냐’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6-10-24 17:32 KRD7
#롤드컵 #삼성 갤럭시 #SKT T1 #2016 LoL 월드 챔피언십

SKT T1, 삼성 갤럭시 등 한국 2팀 결승 진출, 작년에 이은 한국 내전 성사

NSP통신-2016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전이 펼쳐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2016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전이 펼쳐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결승전 진출팀이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로 결정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롤드컵 진출팀 3팀을 모두 4강에 올리며 세계 최강 리그로서의 저력을 뽐냈다.

한국 대 한국, 한국 대 유럽 지역의 대결로 진행된 4강전 결과, SK텔레콤 T1이 ‘ROX 타이거즈’를 3대 2로 꺾고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삼성 갤럭시도 유럽의 강호 ‘H2K’를 3대 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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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결승전에 맞붙게 될 양팀 모두 한국팀으로, 체계적인 한국 e스포츠 트레이닝 인프라와 선수 개개인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를 전세계적으로 알리게 됐다.

오는 30일 열릴 결승전은 드라마틱한 두 팀 간의 대결로도 기대를 모은다.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는 모두 롤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명문팀이다. 이번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은 롤드컵 3회 우승, 삼성 갤럭시는 2회 우승에 각각 도전하게 된다. SK텔레콤 T1의 경우 선수 6명 중 4명이 롤드컵 출전 경험이 있고, 삼성 갤럭시는 현재 구성된 멤버 모두가 롤드컵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상황이다. 새로운 팀 구성으로 한국대표팀 선발부터 눈길을 모은 삼성 갤럭시가 세계 최강 무대에서 어떠한 드라마를 그려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SK텔레콤 T1은 LA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진행된 2013년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어, 3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결승전은 우리나라 시간 기준 오는 3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된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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