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SK디앤디, 지속 성장 가능한 구조로 탈바꿈 ··· 4분기 강한 턴어라운드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1-28 07:20 KRD7
#SK디앤디(21098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디앤디(210980)의 자회사 ‘비앤엠개발’은 수송스퀘어 매각 결정이 공시됐다. 매수자는 모건스탠리 PPFA로 매각가는 2161억원이다.

SK디앤디는 비앤엠개발 지분 76%를 보유한 대주주로 이번 딜의 실질적 주체다. 나머지 주주는 RCPS 형태로 참여한 단순 재무적투자자(FI)다.

향후 SK디앤디가 90억원에 이 지분을 취득할 계획이라 이번 매각차익 577억원은 모두 SK디앤디에 귀속된다.

G03-8236672469

FI에 지불할 금융비용 등 100억원의 비용을 제외한 480억원의 매각차익은 2017년 2분기 SK디앤디의 지분법이익으로 반영된다.

매각차익이 우리의 추정치를 50억원 이상 상회함에 따라 2017년 순이익을 기존 추정대비 5.7% 상향했다.

작년 4분기부터 4개분기 동안 실적 하락폭이 컸던 이유는 작년 3분기 수송빌딩(신라스테이) 완공 후 수익원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2014년 수주부진의 여파다. 그러나 2015년 수송스퀘어, 가산지식센터(1960억원), 해운대 비즈니스호텔(1530억원)등 주요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고 선매각과 분양에 성공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한 711억원, 영업이익은 152억원(전년동기 8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

가산지식센터의 분양이 조기에 완료되며 상반기 분양수수료 인식이 마무리됐고 해운대 호텔과 가산지식센터 매출의 peak-time에 진입하며 지난 14일 울진군이 울진풍력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고시하며 4분기 EPC 계약 예정이기 때문이다.

울진풍력은 사업비 1900억원으로 SK디앤디가 사업발굴부터 인허가까지 총괄한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1800억원으로 4분기부터 2년간 EPC매출을 인식하며 총 매출이익 180억원이 예상된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체기를 지나 4분기부터 강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과거 보였던 미미한 이익 수준과 소수 프로젝트에 과도한 의존도는 이제 사라지고 2015년 대비 외형이 2배로 레벨업되며 지속 성장이 가능한 구조로 탈바꿈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상업용 부동산의 주인이 개인이나 재벌에서 전문 부동산펀드로 빠르게 이전되는 시장 과도기에 SK디앤디와 같은 전문 디벨로퍼의 재조명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