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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PMI 기준 올해 연말 수출입 경기 점진적 개선세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02 07:45 KRD7
#제조업 #PMI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16년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됐다.

통계청 제조업 PMI는 51.7로 전월비 0.5%p상승한 반면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9로 전월비 0.3%p 둔화되는 등 두 기관의 제조업 PMI 방향성은 서로 상이하게 발표됐다.

이는 제조업 PMI 서베이 대상의 차이에 기인한다. 통계청은 국유기업, 차이신은 민간 중소기업을 주로 조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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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서베이 대상의 차이는 두 지수가 나타나는 경기상황에도 반영된다. 통계청 PMI는 중국 내륙의 제조업 경기를 대변하는 반면 차이신 PMI는 수출입 경기 상황을 나타낸다.

이 같은 차이는 통계청의 규모별 제조업 PMI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통계청 중소형 기업 PMI와 차이신 PMI의 방향성은 유사하게 나타난다.

결론적으로 두 제조업 PMI를 바탕으로 살펴 본 중국 11월 경기는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중국 내부 제조업 경기는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상대적으로 수출입 경기는 여전히 부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차이신 PMI는 신규주문, 생산보다는 물가 상승의 영향이 더 크게 반영됐다.

중국 발전개혁위원회(NDRC)에서 발표하는 승인 프로젝트는 작년과 비교할 때, 월간기준 약 3배 가량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중국 내 굴삭기 판매량을 살펴보면 최근 중국 내 제조업 PMI가 대변하는 중국 경기의 개선이 결국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인프라 투자에 기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중국정부가 제시한 재정지출 목표는 GDP 대비 3%로 약 2조2000억 위안 규모이다.

10개월 누적 재정적자가 1조1000억 위안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11월~12월 두 달간 약 1조
위안(한화 170조 원)의 추가적인 재정집행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중국 내 제조업 경기개선은 물론 기계 수요증가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하늘 이 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제조업 PMI를 기준으로 살펴본 올해 연말 수출입 경기는 점진적인 개선세로 예상된다“며 ”기저효과를 고려할 때 12월보다는 11월 수출입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중국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라는 정책 스탠스는 2017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자연스럽게 인프라 프로젝트의 증가로 이어지며 원자재와 중장비 수요 증가로 반영되는 등 2017년 중국 경제성장률 하방경직성 강화에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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