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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0.6%…국민총소득 2분기 연속 마이너스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2-02 09: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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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10월 속보치 대비 하향 조정됐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 10월 발표한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내린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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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것은 7~8월에 성장에 크게 기여했던 건설투자 부문의 증가세가 꺾인 탓이다. 지난 속보치 발표 당시 건설업 부문은 전기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했으나 9월 등 추가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전기 대비 3.7%,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으로 성장률이 낮아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7~8월 건설투자 부문이 좋았는데 9월 들어 증가세가 크게 낮아졌다"며"국내 입국 관광객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1인당 지출이 감소하면서 서비스 수출 부문도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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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 가운데 제조업 부문은 화학제품 등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운송장비,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부진해 0.9%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은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물건설 등을 중심으로 3.7% 급증했으며 서비스업은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이 증가해 0.9% 성장세를 보였다.

지출항목별로 민간소비는 비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어 전기대비 0.5%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등이 늘어 1.4%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5% 성장했다. 이밖에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이 늘어 0.6% 증가했고 수입은 기계류, 거주자 국외소비 등이 늘어 2.8% 증가했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2% 증가했으나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0.4% 감소했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1.2% 상승했다. 총저축률(34.8%)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0.1%)이 줄어들었으나 최종소비지출(+1.0%)이 늘어 전기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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