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2일 경북도청 대구청사 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등 지역 대학교수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 미네랄 활용 고부가 음료개발 타당성 조사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해양 물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동해안 고 미네랄 성분의 염지하수와 해양심층수 등 해수를 개발․육성해 산업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의 물 전문 리서치 기관인 GWI는 세계 물 산업 시장규모가 2010년 4828억 달러에서 2025년 87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물 산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연간 물 시장은 2007년 96억 달러에서 2016년 146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FTA 협정이후 글로벌 수준의 제품 개발과 시장규모, 고객 트랜드 및 선진사례 분석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에서도 2020년까지 3조 46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물 기업을 육성하는 등 세계 물 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2010년 10월에 정부 물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물 산업을 10대 신성장동력 프로젝트로 지정(2011년 10월, 신성장동력 지원협의회)하는 등 물 산업 육성 의지를 표명했으며, 경북도에서도 ‘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2010년 2월) 및 물 산업 육성계획(2011년 1월)을 수립, 권역별 물 산업 육성계획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동해 청정해수(염지하수/암반해수 및 해양심층수)에 함유된 다양한 미네랄을 이용해 한 차원 높은 음료개발을 위한 미네랄 추출기술의 개선이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향상된 기술․기반적 타당성 검토․분석에 중점을 두었다.

해수미네랄 활용 산업화방안으로 염지하수산업을 지속성장 가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염지하수 관리구역지정, 산업단지 조성과 연구지원센터 건립 등을 연계를 형성시켜 R&D 및 제품개발과 산업화,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염지하수 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경북도의 물 산업 육성의 중요한 정책이다.

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청정 동해의 암반해수 미네랄의 유용 수자원을 활용한 고부가 음료개발․육성과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 해양문화를 열어가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