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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체납액 ‘450억’ 징수 역대최대 실적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16-12-02 17: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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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실적, 연말까지 480억 원 징수 목표

NSP통신-수원시 체납세징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수원시청 제공)
수원시 체납세징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수원시청 제공)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사상 최대 징수 실적을 거두고 있는 수원시 체납세징수단이 2016년 체납액 징수총액 450억 원을 돌파했다.

체납세징수단은 11월30일 현재 이월체납액 451억2497만원을 징수해, 올 초 목표로 설정했던 37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월체납액 징수율은 30.8%에 이른다.

체납액은 지방세 체납세와 과징금·과태료와 같은 세외수입 체납액으로 구성된다.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합한 전체 징수액은 현재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징수액은 지난 2014년 262억원, 2015년 30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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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6.3%였던 체납액 징수율은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지방세 징수율은 역대 최초로 40%대에 진입했다. 지난해까지 최고 징수율은 2014년의 29.4%였다.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액도 155억원으로 지금까지 역대 최고액이었던 2015년의 151억원을 넘어섰다.

체납세 징수단은 징수관리체계 통합, ‘징수목표 관리제’ 시행, 체납액 안내문 발송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 2014년 2월 체납세 징수단을 만든 수원시는 올해 3월부터 각 구청에서 담당하던 700만 원 이하 지방세체납액 징수업무를 징수단으로 이관해 징수 체계를 일원화했다.

또 팀원들에게 징수 목표를 정해주고 매달 징수실적을 현황판에 게시하는 ‘징수목표 관리제’를 시행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팀원 스스로 성과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정기적으로 발송한 ‘체납액 안내문’ 효과도 컸다. 체납 사실조차 모르고 있던 이들이 안내문을 보고 내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연초 58만3000명이었던 수원시 체납자는 현재 20만명선으로 급감했다.

지난 4~5월에는 상습·고액 지방세 체납자 24명을 대상으로 가택 수색을 해 고가물품 등을 압수, 2억8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하기도 했다.

체납세징수단의 성과는 지방재정개편과 삼성전자 법인세 감소로 세수가 줄어들어 복지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납세징수단은 앞으로도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압류·추심, 부동산·차량 공매 강화,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더욱 강력한 징수조치를 취하고 행정제재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석원 체납세징수단 지방세징수팀 팀장은 “수원시가 1997년 이후 20년 만에 경기도 지자체 중 체납액 정리 1위를 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말까지 누적 징수액 48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3년째 체납세징수단을 이끄는 정연규 단장은 “연초 목표였던 370억 원을 8월에 달성하고 재설정한 목표인 450억원마저 조기 달성해 가슴이 벅차다”며 “체납세징수단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님과 수원시의회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격려가 징수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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