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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체개발 ‘웨일’ 베타테스트 시작 ··· ‘생활환경지능’ 결과물 중 하나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06 07:17 KRD7
#NAVER(035420)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NAVER(035420)가 12월 1일 자체개발한 웹브라우저 '웨일(WHALE)'의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웨일브라우저는 구글의 웹엔진 오픈소스인 '크로미엄(Chromium)'과 자체 웹엔진 '슬링(SLING)'을 이용해 만든 브라우저이며 네이버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의 결과물 중 하나다.

하나의 탭 내에서 다양한 작업과 부가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옴니태스킹'이 핵심이며 브라우징 속도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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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페이스'를 이용해 탭의 이동이나 추가 없이 하나의 창 안에서 팝업되는 링크 등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단어나 문장 드래그를 통해 검색(퀵서치)이나 번역(파파고)이 가능하다.

또한 사이드바를 활용해 아티클 등의 저장이나 뮤직플레이어 구동, 모바일앱 바로가기, 계산기 등의 편의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 제고의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확대라는 측면에서 개인적인 서비스경험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으며 시장의 분위기도 우호적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까지 고려한다면 난관이 많을 것이나 적어도 국내시장에서의 입지는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가 웨일브라우저 출시와 더불어 일정수준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면 장기적인 펀더멘털개선 관점에서도 얻을 것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크롬과 마찬가지로 웨일브라우저도 사용자 경험(UX) 확대를 통해 네이버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다.

향후 추가되는 확장 앱(Application)들의 사용확대 및 사용자들의 이용행태와 관련된 다양한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4차 산업혁명에 있어 빅데이터는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이며 서비스 품질의 근간이기도 하다.

이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플랫폼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스노우(SNOW)' 이후 개발자 컨퍼런스인 '데뷰2016'에서 선보인 '생활환경지능' 중심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 및 이들 중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파파고', '웨일' 등의 서비스에서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 네이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국내 모바일광고기반의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가능한 상황에서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 마련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며 “새로운 대표이사도 기술플랫폼을 표방하며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광고주, 사업자 등에게 제공할 것으로 밝힌 만큼 추후 행보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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