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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월성 원전 1호~4호기 재가동 승인 · 안전 운전 영향 없음 확인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06 07:19 KRD7
#전력 #월성원전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오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월 12일 경주 지진으로 수동 정지된 월성 원전 1호~4호기에 대한 정밀점검결과 안전 운전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재가동을 승인했다.

지난 11월 하순 경에는 예방정비중인 원전 7기와 월성 원전 1호~4호기 등 총 11기의 원전이 가동 정지되면서 원전이용률이 57.3%로 하락한 바 있다.

최근 고리 2호기의 예방정비가 끝났고 오늘 월성 1호~4호기가 다시 가동 돼 원전이용률은 73.1%로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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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가 늘어나는 연말을 앞두고 현재 정비 중인 다른 원전도 속속 예방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정비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12월말 가동원전은 23기로 늘어나며 원전이용률은 96.8%로 상승한다(최근 2년 평균 원전 이용률 85%).

한전의 발전연료비 중 부담이 큰 유연탄 구입비용은 올해 7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중 유연탄 수입 시 수반되는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 해상운송비용 등을 제외한 4조3000억원이 석탄가격 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연평균 석탄가격이 10% 오르면 4300억원의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다. 6월만 해도 톤당 50달러 수준였던 국제 유연탄 가격이 11월까지 두 배 넘게 올라 110달러를 넘어서며 한국전력 주가에 큰 부담을 줬다.

이번 유연탄 가격 급등세가 수요증가 보다는 중국의 생산규제 정책에 따른 공급축소가 배경이다 보니 급등세가 유지되지 못하고 다시 급락하는 모습이다.

국제 유연탄 가격은 최근 한 달 사이에 24%나 하락했다. 우리는 한전의 2017년 유연탄 구입단가가 전년대비 20% 오르는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이는 내년 평균을 톤당 77달러로 가정하는 것인데 이는 최근 가격인 톤당 87달러와 11.5%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유가 상승 또한 단기적으로는 한국전력의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다.

한국전력은 2015년에 발전연료비로 1조원의 유류를 구매했으며(발전자회사 포함) 가스공사로부터 5조원의 LNG를 구입한 바 있다.

또한 구입전력비로 11조원을 지출했다. 한국전력이 직접 소비하는 1조원의 유류비는 단기 유가상승에 영향 받지만 가스공사로부터 구입하는 LNG와 구입전력비는 spot 유가 변동 영향이 5개월~6개월 뒤에 반영되는 만큼 조만간 유가가 조정 받게 되면 한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급등했던 국제 유연탄 가격은 최근 한달 새 24% 급락했으며 국제 유가도 단기적으로는 상승추세를 멈출 가능성이 높아 보여 한전에 대한 투자심리는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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