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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강 우려에도 정책 운신 폭 제한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06 07:25 KRD7
#경기하강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김영란법 시행에 이어 최순실 사태까지 겹치면서 경기 하강 우려가 심화됐다.

9월~10월 2개월 연속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하락해 경기 하강세를 확인시켜줬다. 설비투자
와 건설기성액은 2개월 연속 전월대비 감소했다.

소비는 최순실 사태로 11월 중 소비 심리가 크게 악화됐다.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와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 등에 수출 회복세조차 저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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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둔화와 수출 회복 지연이 맞물려 4분의4분기 GDP는 전기대비 역(-) 성장이 우려되는데 순수출 성장기여도 개선 여부가 변수다.

경기 하강세에도 불구하고 원화 환산 유가 상승에 물가 오름세는 확대되기 시작했다.

정국 혼란을 틈 타 식료품 기업들이 가공식품 가격을 인상하는 점도 부담이다. 이에 내년 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 중후반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순실 사태로 인해 대통령 탄핵 정국까지 들어선 만큼 경제 정책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정부의 국정운영 기능은 사실상 사라졌다.

통화정책 역시 운신의 폭이 제한적이다.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부채 증가라는 부작용만 낳았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최순실 사태와 강 달러 부담 등에 주식시장 부진은 이어졌다. KOSPI는 2000p를 밑돌며KOSDAQ 지수는 2015년 2월 이후 20개월 만에 600p를 하회했다.

지수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졌으며 대형주 중심으로 연말 배당 기대감이 공존한다.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완만한 지수 반등은 가능하다.

미국의 금리 상승에 동조화되며 11월 중 국고채 3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전월대비 27bp, 46bp 급등했다.

다만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를 고려할 때 만기가 짧은 구간 위주로 금리 되돌림이 진행될 전망이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강 달러 압력에도 원/달러 환율은 1180원에서 상방경직적 움직임이다”며 “계절적 경상 흑자에도 유럽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뚜렷한 약달러 반전은 어려우며 원/달러는 1100원대 중반에서 등락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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