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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비싼 한우값”…대형마트서 수입육에 매출 역전 당해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12-06 11: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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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우 소비촉진 위한 한우 할인 판매 대축제 열어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가격 부담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에서 한우가 수입육에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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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한우 매출액이 1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49억원)보다 25.5% 가량 줄었다.

그에 비해 수입쇠고기 매출액은 작년에 비해 약 13.7% 증가한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올해(1~11월) 전체 쇠고기 매출에서 수입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한우를 역전하기도 했다(한우 45.2%, 수입육 54.8%). 2014년 54.9%, 45.1%였던 한우와 수입육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51.8%, 48.2%로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가 올 들어 비중이 역전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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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측은 “올 11월 한우 지육 1㎏ 도매 평균 가격은 1만6696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작년보다 비해선 낮아졌지만 이는 수년간 지속되어온 비싼 가격에 수요가 줄면서 일어난 현상”이라며 “2년 전(1만4369원)보다 16.2% 가량 비싸 여전히 고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마트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우 할인 판매 대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8일~11일까지 우둔·설도·목심·앞다리·사태 등 한우 물량 40톤을 준비해 4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가격은 한우 불고기·국거리 1++등급이 100g에 3480원, 1+등급은 100g에 3180원, 1등급은 100g에 2880원이다.

오현준 이마트 한우 바이어는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소비자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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