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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자동차 대출’ 모바일화…금리↓·편리성↑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12-08 08:0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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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오금석 기자)
(오금석 기자)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캐피탈 회사의 주 먹거리였던 자동차 대출상품이 제1금융권인 은행권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높아진 가계부채로 인해 정부가 대책방안으로 ‘대출옥죄기’를 시행하면서 은행권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중은행에서 시행하는 자동차대출상품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끼기 때문에 기존 캐피탈사의 자동차할부금융 대비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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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출시된 신한은행의 ‘써니 마이카 대출’은 모바일 전용 자동차 대출상품으로 출시한지 7개월 만에 취급건수 1만건, 2200억원을 돌파했다.

써니 마이카 대출은 신한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타행인증서로 계좌 신규뿐만 아니라 대출신청 및 실행까지 가능한 비대면 전용상품이다.

특히 서울보증보험의 개인금융신용보험을 이용해 낮은 고정금리로 금리가 상승해도 매월 동일한 금액으로 상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차 구매 고객은 최저 연 3.3~4.3%의 금리로 자동차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 9월 위비뱅크를 통해 대출이 가능한 모바일전용 자동차대출 ‘위비 모바일 오토론’을 출시한 바 있다.

대출 대상은 신차 구입 계약을 체결한 직장인 중 SGI서울보증 심사 기준을 충족한 고객으로 최대 7000만원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우대금리 포함해 최저 연 3.11%다. 앱에서 대출 한도와 금리를 확인한 뒤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이 출시한 ‘1Q 오토론’은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공인인증서만 갖고 있으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즉시 대출가능 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직장인, 개인사업자, 연금소득자 등 소득이 있는 자 대상으로 최대 7000만원까지 국산차, 수입차 관계없이 대출 신청 가능하다.

NH농협은행은 지난 9월 신차 구입 고객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신청이 가능한 ‘NH간편오토론’을 출시했다. 재직 및 소득서류 제출 없이 앱으로 간편하게 신청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업계는 자동차 금융 시장이 은행권으로 더욱 쏠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자동차 구매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고금리, 높은 수수료, 불투명한 거래과정을 해소시켜 새로운 금융거래 영역을 열었다는 평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자동차대출 수요 증가배경에 대해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서를 끼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낮고 고객 입장에서는 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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