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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화장품 사업 강화…대구점에 편집숍 ‘시코르’ 첫선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12-08 17:37 KRD7
#신세계(004170) #백화점 #시코르 #화장품 편집숍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화장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점 개점과 함께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달 문을 여는 대구점에 처음 선보이는 시코르는 595㎡(180여평)의 대규모 공간에 상주 직원만 30여명에 달하며, 신세계 단독 브랜드 20여개를 포함해 180여개의 전 세계 뷰티 브랜드를 총망라했다.

NSP통신- (신세계 제공)
(신세계 제공)

시코르를 통해 소비자들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유명 브랜드를 직접구매(직구) 등을 통하지 않고 백화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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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백화점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는 기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는 홈쇼핑과 온라인 인기 브랜드까지 최신 트렌드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팀장은 “시코르는 화장품에도 불고 있는 가치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럭셔리 브랜드의 색조 화장품부터 온라인에서 유명한 스킨·로션까지 한 곳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원스톱 쇼핑 공간”이라며 “메이크업·헤어 등 제품군별 셀프바를 갖춰 비교 검색에 능한 스마트 소비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전문 아티스트로부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차별화 체험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시코르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음껏 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는 테스트 공간인 ‘셀프바’를 선보인다. 그간 한 공간에서 한 브랜드만 테스트해 볼 수 있었던 것에서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동시에 비교 체험해 나에게 맞는 제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

메이크업포에버·바비브라운·맥 등 비슷한 듯 하지만 브랜드별로 미세하게 다른 다양한 컬러를 한꺼번에 발라볼 수 있어 선택을 돕는다. 전문 아티스트들의 도움도 받을 수도 있다.

헤어 셀프바도 마련했다. 미용실과 흡사한 조명과 거울, 브러쉬·드라이어·고데기 등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 기기를 구비해 편하게 체험하며 셀프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다.

피부 트러블, 탈모 등 구체적인 상담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서는 스킨케어와 헤어케어 상담데스크를 별도로 운영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준다.

시코르는 그간 해외직구로만 살 수 있었던 전 세계 유명 화장품들을 대거 모았다. 메이크업 브랜드 ‘립스틱퀸’·‘바이테리’·‘스미스&컬트’, 민감성 피부 전문 케어 브랜드 ‘퍼스트에이드뷰티’, 호주 대표 천연화장품 ‘그로운 알케미스트’, 남성 화장품 'V76' 등 국내 화장품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유명 화장품들을 단독으로 들여왔다.

이와함께 탈모케어로 유명한 'TS'·‘닥터포헤어’, 홈스파 브랜드 ‘피토메르’, 수분 클렌저로 유명한 ‘헉슬리’·‘라곰’ 등 다양한 국내 인기 브랜드 제품도 판매한다.

이밖에 남성만을 위한 전문화장품 공간을 따로 마련했으며, 아이들을 위한 전문 브랜드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문 총괄사장 주도로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에스티로더·샤넬·디올 등의 색조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1위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 인터코스와 지분율 50 대 50으로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경기도 오산에 화장품 제조공장과 연구개발 센터를 착공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이마트는 각각 프리미엄 화장품 편집숍 ‘라페르바’와 ‘슈가컵’을 운영 중이며, 이마트는 자체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도 론칭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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