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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2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소형항공사 ‘포항에어’ 사업 파트너 선정을 위한 제안서 심사평가 심의회(위원장 허종)를 열고 사업 파트너로 한중(韓中)합작 '동화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포항시는 지난 9월 사업제안요청 공고와 10월 사업설명회 개최, 11월 사업체 제안서 접수 후 제안서 검토를 거쳐 투자의 확실성 및 규모, 사업추진역량 및 의지 등 전 부분이 우수한 동화 컨소시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업파트너로 선정된 동화 컨소시엄은 국내대표 투자사에 전자부품생산 판매업체 ㈜동화전자(대표 서영석)로 도카드 동화(주), 동화JEM, ㈜굿플라이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중국 투자사는 남경동화서성투자유한공사다.

또 포항에어 운영은 ㈜굿플라이(대표 고덕천)가 맡게 된다.

포항시는 앞으로 포항을 거점으로 오는 2017년 취항해 김포와 제주노선 등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고, 향후 다양한 지역협력사업 전개 등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기석 포항시건설교통본부장은 “오는 2021년 울릉공항 개항과 포항공항의 지속가능한 유지운영을 통해 환동해 거점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역량 있는 사업체가 파트너가 선정 된 만큼, 내년하반기에는 취항을 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포항시의회와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사업파트너 위주의 자율경영과 포항시 등 기관의 행정지원이 더 해져 소형항공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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