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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3사, 우호적인 환율·현대기아차 가동률 회복 등 4분기 실적↑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6-12-27 07:48 KRD7
#타이어 #현대기아차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타이어 3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OP 기준 컨센대비 - 한국 +10.4%, 넥센 +6.5%, 금호 +41.5%)

이는 우호적인 환율과 현대기아차 가동률 회복, 가격인상 전 딜러들의 재고축적으로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의 원자재가격 상승이 투입원가에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높은 수익성 또한 유지되기 때문이다.

회사별 영업이익은 한국타이어 2958억원(OPM 16.7%, +23.7% YoY), 넥센타이어 660억원(OPM +13.7%, -0.2% YoY), 금호타이어 552억원(OPM +7.2%, +29.1% YoY)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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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가격 상승으로 재료비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4분기 천연고무가격은 전분기대비 27% 급등했으며 2017년 1분기에도 1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성고무도 4분기와 2017년 1분기에 전분기대비 각각 7%, 6%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타이어업체 투입원가(여러 원재료를 반영한 Blended 기준)도 4분기와 2017년 1분기에 각각 2.2%, 6.9% 오르는 등 상승 추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타이어업체들의 수익성도 역사적 고마진에서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1월부터 타이어 가격인상 뉴스가 줄줄히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top-tier에서부터 시작된 가격인상은 second-tier로 확산될 것이다.

실제로 글로벌 M/S 1위 브릿지스톤은 유럽 내 승용차 타이어 가격을 2017년 1월부터 3% 올릴 계획임을 12월 초에 밝혔으며 중국에서도 top-tier 업체들이 가격인상에 나서고 있다.

2012년부터 가격이 하락싸이클에 접어들면서 가격인상 여력은 충분히 확보된 상황이다.

실제로 차량가격 내 타이어가격 비중은 2012년 1.44%에서 2016년 1.17%로 바닥을 찍고 2017·2018년 1.21·1.2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만한 고무가격 상승, 믹스개선, 가격인상이 시장이 우려하는 타이어 마진의 급격한 축소를 방어한다.

이번 금리 상승기의 고무가격 상승패턴은 과거 2009년~2011년 양적완화 시기와는 다르게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OE에서 RE로 이어지는 강력한 믹스개선 또한 마진의 방어요인이다”며 “2017년에는 5년 만에 가격인상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성장이 마진축소를 방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한국타이어는 유통파워와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가운데 미국 신공장도 2017년부터 가동되면서 믹스개선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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