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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볼까

김낙회 대표의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6-12-27 09: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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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제일기획 최초 공채출신인 김낙회 전 대표의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가 출간됐다.

이 책은 ‘갑 중의 갑’ CEO인 동시에 ‘을 중의을’의 숙명을 타고난 광고쟁이로 살아온 저자가 갑과 을을 아우르는 복잡한 결정의 과정을 거쳤던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결단이 필요한 순간에 결단의 방향성을 잡아주는 방법을 전한다.

저자는 이 책의 포인트에 대해 업적과 성공담이 아니라 ‘고민’과 ‘질문’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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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을 앞둔 리더로서의 고민은 물론 살면서 부딪혔던 크고 작은 고민에 대해 저자의 경험과 도움받았던 인문고전 속 이야기를 이용해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또, ‘열등감의 반전’을 역설한다. 부족할수록 노력하게 되고 결국은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

저자는 “나만의 원칙을 고민하라”고 조언한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면 나머지 것들에 대해서는 과감히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는 확신이 서지 않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구분하기 위해 7가지 질문을 되뇌었다고 말한다.

질문들은 자존심을 세우는 것인가 자부심을 지키는 것인가, 원칙있는 융통성인가 원칙없는 방종인가, 고민하고 있는 것인가 회피하고 있는 것인가, 정보만 보는가 그 너머 본질을 통찰하는가, 아이디어일 뿐인가 실현 가능한 솔루션인가, 말뿐인 솔직함인가 투박한 진정성인가, 위계를 위한 문화인가 사람을 위한 문화인가 등이다.

이런 질문을 곱씹다보면 어느새 결단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고 소신과 어긋나는 결정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결단하는 사람이 상활을 주도한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리더들에게는 결단의 무게감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권위의식 내려놓기’를 제시하고 망설이는 청년들에게는 부족한 결단력도 훈련으로 키우면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중간중간 들어있는 다양한 문화, 역사, 철학 그리고 경영학 이야기를 읽는 재미와 그들의 결단력 훈련에 도움을 준다.

저자가 결단력과 통찰력의 원천으로 손 꼽은 사람과 문화를 이해하려는 태도 즉 ‘인문학적 시각’인 그 자체를 키우는 방법과 그 지혜를 서로 연결해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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