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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정유년 새해 5천명 일자리 떠난다…‘캄캄한 금융계’

(입력) 2017-01-04 19:22:00 (수정)
(태그) #KB금융(105560), #은행, #희망퇴직, #퇴직금,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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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정유년 새해가 시작됐지만 사회 곳곳엔 구조조정으로 찬바람이 매섭게 일고 있다. 특히 금융권은 올해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핀테크 확산이 이어질 전망으로 은행계에선 발 빠르게 대규모 인력 감축을 진행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22일까지 2800명으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은행 측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친 뒤 최종 퇴직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희망퇴직 직원은 올해 1월 20일까지 근무한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 10년 차 이상 전 직원이 해당된다. 2015년엔 만 55세 이상 임금피크제 대상자에 한해 희망퇴직을 실시했지만 2016년은 대상 연령이 더 낮아지면서 희망퇴직 인원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KB국민은행 측은 “제2의 인생설계를 준비하는 직원들의 의견으로 임금피크제 직원뿐만 아니라 장기근속 직원도 포함됐다”며 “강제적인 퇴직이 아닌 순수한 희망퇴직”이라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신청 자격자 범위도 넓혔다. 만 39세 이상으로 근속기간이 14년 이상인 직원, 만 38세 이상으로 근속기간이 10년 이상인 직원이 대상으로 돼 2015년 700명의 신청자에 비해 희망퇴직 신청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12월 30일까지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신청자를 받았다. ‘전직 지원 프로그램’은 임금피크제를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은퇴 후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라고 우리은행 측은 전했다. 이로써 우리은행도 직원 400여 명이 퇴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자는 10년 이상 재직자로 행원급은 만 35세 이상, 책임자급은 승진 후 만 4년 경과 또는 만 38세 이상, 이 외 관리자급, 소속장급 전원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임금피크제 대상자와 4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2015년 때 보다 20% 늘어난 411명이 신청했다. 대상은 10년 이상 근무한 만 40세 이상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뒀다.

SC제일은행도 직원 66명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나갈 전망이다. 지원 가능한 연령대 40세 이상에서 49세로 올렸지만 적잖은 인원이 몰렸다.

이번 금융권의 희망퇴직 움직임은 단순히 임금피크제 대상자 뿐만 아니라 30~40대도 포함된 준정년 은행원들도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 주목된다. 은행들은 새해맞이로 인력을 대거 감축한 만큼 큰 규모의 퇴직금 또한 부담해야 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가계대출 증가 요인으로 깜짝 실적을 올린 은행들이 여유자금이 있을 때 퇴직금을 풀어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있다.

KB국민은행은 장기근속 직원일 경우 월 임금 최대 36개월 치, 임금피크제 직원일 경우 최대 27개월 치 지급한다. KEB하나은행은 직급에 따라 22~27개월 치 월 임금이 퇴직금으로 지급되며 직원 인당 자녀학자금 최대 2000만원, 건강관리 지원금 최대 1000만원, 재취업·창업지원금이 500만원 나온다. 우리은행은 퇴직금으로 월 임금 9~30개월 치 지급된다. 자녀학자금은 고등학교 재학 이상 다녀를 둔 경우 2명까지 인당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월 임금 20~26개월 치 퇴직금이 지급되며 SC제일은행은 월 임금 최대 30~50개월 치 지급된다.

◆ 경기침체·모바일은행 화…“한살이라도 젊을 때 떠나야”

이로써 올해 초까지 은행권에서는 총 5000명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금융시장에선 ‘금융산업의 위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만큼 은행권 전망 또한 어두울 전망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 저금리기조로 금융영업이 불안정한 환경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은행원들의 경쟁 역시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중은행으로 확대된 성과연봉제로 인해 직원들간의 경쟁이 생길 수 있고 외부적으로는 인터넷전문은행(K뱅크, 카카오뱅크 등)이 출범되면서 비대면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제2의 인생설계를 목표로 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나가려는 직원들이 많아졌다”며 “이번에 성과연봉제 도입과 은행 영업점이 축소되면서 금융계를 떠나는 움직임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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