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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텔레콤(017670)의 4분기 매출액은 4조3000억원(-1% yoy, +2% qoq), 영업이익 3600억원(-11% yoy, -16% qoq), 당기 순이익 4800억원(+63% yoy, +49% qoq)으로 전망된다.

SKT의 주가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무선 매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의 반등과 11번가의 실적 개선이다.

이 두 가지가 모두 충족되면 특히 외국인의 매수에 의한 주가 반등이 전망된다. 전일 기준 외국인 보유 비중은 41.04%로 11월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41% 회복했다.

무선 ARPU는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난 1년간의 하락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고 매출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0.6% 상승하여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에는 ARPU 기준 1%, 매출 기준 3%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무선이 개선되는 이유는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라 20% 요금할인제 영향을 상쇄하는 요금 상향 조정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반면 11번가는 4분기 쇼핑 성수기 영향으로 손실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선의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고 11번가는 실적 추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실적 개선을 확인해가면서 외국인 매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영업외수익에는 POSCO 지분 매각 차익 1400억원이 반영되고 하이닉스 지분법 이익이 2천억원 반영되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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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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