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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칼럼

로푸드 다이어트 턱 관절 장애 유발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7-01-09 11: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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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백영걸 유디치과 용인동백점 원장
백영걸 유디치과 용인동백점 원장

(서울=NSP통신) 새해가 되면서 신년 계획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연말, 크리스마스 등 잦은 술자리와 모임으로 평소보다 살이 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다이어트의 한 방법으로 로 푸드를 많이 선호한다. 로 푸드는 열로 조리하지 않은 음식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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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푸드 음식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견과류, 씨앗류 뿐만 아니라 현미와 같이 가공 전 상태의 음식도 포함된다.

채소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치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익히지 않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턱 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턱관절 장애 진료 받은 여성 환자 남성보다 1.5배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턱관절 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가 34만8413명으로 2010년 24만8052명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5년 진료 환자 34만8413명 중 여성이 20만9474명으로 남성 13만8939명 보다 1.5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이 남성보다 근육양이 부족하고, 다이어트로 인한 무리한 운동,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이 턱 관절 장애의 원인이 되지만 그 중에서도 잘못된 식습관이 주요원인으로 꼽힌다.

NSP통신- (유디치과)
(유디치과)

◆화식이 아닌 생식(로 푸드), 질기고 딱딱해 치아와 턱 관절에 무리

불에 익힌 음식들은 생식에 비해 부드럽고 씹기 편한 상태의 음식이 된다.

또 생식은 체내 흡수율이 떨어져 똑같이 일일 권장 칼로리를 섭취하기 위해 화식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된다.

이러한 채소나 견과류, 씨앗류 등의 생식을 지속해서 장기간 씹으면 치아가 마모되고 턱 관절에 무리가 간다.

특히 턱 관절 장애는 턱 관절과 주위 근육 이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정서적인 원인 또한 근육을 긴장시켜 발병의 원인이 된다.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턱을 괴거나 이 악물기 등 나쁜 습관으로 이어져 턱에 무리를 주기 때문.

일반적으로 턱 관절 장애가 생기면 통증이 발생하거나 입을 벌릴 때 ‘딱! 딱!’하는 소리가 난다.

개인마다 증상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구강구조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과 치아 교정장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턱 관절 장애, 스트레칭 습관화로 초기 예방이 중요

턱 관절 장애는 치료가 어렵고, 치료 후에도 다시 재발될 가능성이 높아 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턱 관절과 주위 근육을 자주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도움 된다. 입을 천천히 크게 벌렸다가 천천히 다무는 과정을 5~10회 정도 반복한다.

너무 빨리 하면 턱 관절에 무리를 주고 오히려 근육을 긴장시킬 수 있어 천천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혀끝을 입천장에 댄 상태에서 하면, 턱 관절 뒤쪽 혈관이 많이 분포된 공간이 넓어지면서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다.

턱 관절장애 치료는 정확한 진단과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턱 관절 장애의 치료방법으로 스플린트 치료, 약물 및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보톡스 시술을 통해 턱 관절 질환의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전문적인 진단 후 시술 받는 것이 좋다.(글 : 백영걸 치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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