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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연구팀 연구성과 중요 학회지 선정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1-10 15: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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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상균 교수(좌)김영석 교수(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공)
▲김상균 교수(좌)김영석 교수(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공)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상균 교수 연구팀(김영석 교수, 한양대 구리병원 손주현 교수)의 ‘간 문맥압 항진증의 최신 치료’에 관한 연구 성과가 미국 소화기 학회지(AJG 2016년 11월호, IF: 10.8)의 ‘이달의 중요한 논문’에 선정됐다.

간경변 환자에게 발생하는 문맥압 항진증은 간정맥-문맥의 압력차이가 10mmHg 이상인 상태로, 정맥류 출혈, 복수, 간성혼수, 심한 경우 사망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 문맥 압력을 낮추기 위해 지난 30여 년간 사용된 유일한 치료제는 ‘프로프라놀롤’이었다. 

김상균 교수는 프로프라놀롤 사용 시 정맥류 출혈이 의미 있게 줄어들지만, 환자의 절반 정도는 문맥압이 낮아지지 않았고 상당수가 부작용으로 약 사용을 중단하는 현실에서 다른 대안을 찾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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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간 문맥의 압력 차이가 12mmHg를 초과하는 환자 총 110명에게 베타 차단제 ‘프로프라놀롤’과 알파·베타 차단제 ‘카베딜롤’을 6주간 투약하고 문맥 압력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간경변이 더 진행된 환자에서 카베딜롤이 프로프라놀롤 보다 의미 있게 문맥압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문맥압 항진증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카베딜롤과 프로프라놀롤을 비교한 첫 번째 임상 연구로써, 간경변이 많이 진행되어 프로프라놀롤을 사용해도 충분한 효과를 얻기 어려운 환자에게는 저용량의 카베딜롤(12.5mg)이 비교적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다만 장기간의 치료 효과와 약제사용의 부작용 측면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연구결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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