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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폐보상연금 아껴 50만원 기부한 팔순노인 화제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1-11 18:59 KRD7
#경상북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진폐증’을 앓고 있는 팔순 노인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진폐보상연금 중 일부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문경지역 탄광에서 젋은 시절 광부로 일하며 산업 발전에 공헌해 오다 지난 2011년, 진폐장해 1등급 판정을 받고 현재 문경제일병원 산재병동에서 입원 치료중인 임정식(80) 씨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따르면, 임 씨는 11일, 문경제일병원 산재병동을 찾은 점촌1동 주민센터 등 관계자들에게 5만원권 10장이 든 흰 봉투를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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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금은 임 씨가 진폐장해 판정에 따라 매달 지원받는 진폐보상연금에서 생활비로 쓸 것들을 절약해 마련한 것이다.

임 씨는 “고향인 충북 괴산에서 농사를 짓다 24살 때 문경으로 내려왔다. 무일푼인 나를 따뜻하게 가족처럼 반겨줬던 광업소 사람들과 문경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추억들은 나이가 들어도 잊을 수 없다.”면서,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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